Studio Story
공방 이야기
북촌 계동길 석정우물 옆 노란 문, 북촌목공예공방입니다. 탈노리개·호패·젓가락 같은 체험이나 단체 수업, 주문제작까지 편하게 물어보세요^^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탈에 마음을 담아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평안을 빌었어요. 저희 공방은 그 탈을 50년 가까이 깎아 오신 아버님과, 그 곁에서 가업을 잇는 목수네 가족이 함께 꾸려요. 아버님은 중학교를 마친 10대에 조각 공방에서 일을 배워 혼례 기러기와 하회탈·처용탈을 만들어 오셨고, 2013년 전통 탈 전승자로 뽑히셨어요. 아들은 경복궁 수문장으로 일하다 서른두 살에 가업을 잇기로 하고, 아버님 손기술을 많은 분께 쉽게 전하고 싶어 북촌에 체험 공방을 열었어요. 한옥에서 10년 가까이 지내다 2025년 가을, 계동길 석정우물 옆 노란 문 지하로 옮겼어요. 체험 전에는 꼭 탈 이야기부터 들려 드려요. 방상시탈은 왜 눈이 네 개인지, 말뚝이는 누구를 놀리는지 알고 깎으면 훨씬 재밌거든요. 손재주 없어도 괜찮아요 — 연필 깎는다 생각하고 해 보다 보면 돼요^^
북촌목공예공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