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e Story
가게 이야기
서서 술 마시는 선술집 마이즈루입니다🫡 의자는 없지만 기절하게 맛있는 아사히 생맥주는 있습니다.

선술집은 원래 "서서 술 마시는 집"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에요. 7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서서 마시는 문화가 거의 사라졌는데, 그 이름을 다시 쓰고 싶어서 마이즈루를 열었습니다. 일본의 타치노미(立ち飲み)를 소개하면서 저희만의 색을 조금씩 더해 가고 있어요. 의자는 없습니다. 바 테이블과 카운터에 서서 가볍게 한 잔 하고 가시는 집이에요. 저희는 손님을 입주민(立酒民, 서서 술 마시는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생맥주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하나만 팔아요. 얼음물에 칠링한 전용잔, 맞춰 둔 탄산가스압, 빠른 회전율로 기절하게 맛있게 따라 드립니다. 고구마·쌀·보리 쇼츄와 니혼슈, 사와도 있고, 안주는 다 만 원이 안 돼요. 혼자 오셔도 편한 집이 되도록 다른 손님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헌팅, 원치 않는 대화, 만취, 고성방가)은 받지 않습니다. 강아지 손님도 환영이고, 열다섯 살 건이가 가게를 지키고 있어요.
마이즈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