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e Story
가게 이야기
낡은 가정집을 고쳐 만든 동네 커피가게 우리는입니다. 맛과 멋으로 뛰어나게 잘나지는 않았지만.. 만만한 게 저희 매력이에요. 편하게 물어보셔요.

제주시 서광로 뒷골목, 삼십 살도 넘었을 낡은 가정집을 직접 한땀한땀 고쳐 만든 커피가게예요. 가정집이었다가 국수가게, 한정식집을 거쳐 온 집이라 곳곳에 못자국이 있고 마룻바닥이 삐걱거리고, 화장실엔 오래된 욕조가 그대로 있어요. 세월의 흔적을 최대한 살리고 싶어서 가구와 기계도 새것 대신 어디선가 쓰이던 친구들을 데려왔어요. 불편할 수도 있지만 어딘가 따뜻하고 귀여운 구석이 있는 공간이었으면 해요. 2024년 3월 1일에 문을 열었어요. 커피와 디저트를 책임지는 맛 담당, 그 밖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멋 담당 — 사장 둘이 꾸려요. 공간과 메뉴를 같이 고민해 준 친구들, 진심 어린 조언을 해 준 설비 사장님, 지나가며 응원해 준 어르신까지 — 수많은 우리가 모여 우리는이 되었습니다. 대표 음료 옷옷은 가게 로고(쫄라맨)에서 이름을 따왔고, 디저트는 전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만들어요. 우리가 밀고 있는 우리는의 매력은 만만함이에요 — 맛과 멋으로 뛰어나게 잘나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괜히 한 번 들르기 좋은 곳. 슬로건은 "사방이 친구다". 손님이 친구가 되고, 손님끼리도 친구가 되는 동네 사랑방이고 싶어요.
우리는


